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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오, 몽골 가상자산 금융사업 나선다

박현영

왼쪽부터 Sangaa Otgontugs UHP Grobal(MDKI 자회사) 대표, 장도희 델리오 사업1본부 이사, 윤용한 MDKI 대표,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
왼쪽부터 Sangaa Otgontugs UHP Grobal(MDKI 자회사) 대표, 장도희 델리오 사업1본부 이사, 윤용한 MDKI 대표,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크립토 파이낸스 전문기업 델리오가 몽골 가상자산 금융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델리오는 몽골 블록체인 기업인 MDKI, 블록체인 전문 개발 기업 헥슬란트와 협업한다. 가상자산 커스터디, 송금, 예치, 대출(랜딩), 자산운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MDKI는 몽골 TDB은행과 협업해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몽골 TDB는 총자산 기준으로 몽골 17개 은행 중 2위에 해당하는 몽골의 대표 은행이다. 몽골 400여개 기업을 주 고객으로 하며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대출, 투자대출, 무역대출, 금융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DKI는 몽골 국영기업 에르데네스 몽골(Erdenes Mongol)등 자원 및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협력하는 광물 자원 운송 업체다. 최근 네덜란드 가상자산 채굴기업 비트퓨리(Bitfury)와 블록체인 데이터센터를 통한 가상자산 공동 채굴에 나서기도 했다.

헥슬란트는 삼성전자 출신의 개발자들이 설립한 전문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렉트 개발 및 검증, 지갑 개발 등 블록체인 분야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형 블록체인인 옥텟(Octet)을 출시한 바 있다.

델리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가상자산 금융시장의 진출을 본격화한다”며 “가상자산 랜딩과 예치, 송금, 커스터디 등 델리오의 서비스가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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